상단영역

본문영역

한국당 첫 여성 원내대표 나경원 "文정부 실정 막고 지켜야 할 가치 지키겠다"

  • Editor. 이선영 기자
  • 입력 2018.12.11 1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에 나경원 의원이 선출됐다. 우리나라 보수 진영 최초의 여성 원내대표가 된 나경원 의원이 정치권 안팎서 다소 흔들리고 있는 한국당을 바로잡아 보수 통합을 이룰지 관심을 끈다.

중도로 분류되는 중진 나경원 의원은 당내에선 서울 최다선이자 유일한 여성 4선 의원으로 당 대변인, 최고위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등을 거쳤다. 나 의원이 대중적 인지도가 높다는 점이 이번 표 대결서 승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나경원 의원은 11일 한국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해 국회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총 103표 중 68표를 얻어 김학용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원내대표와 한 조를 이뤄 출마하는 정책위원회의장에는 재선의 정용기 의원이 뽑혔다.

나경원 신임 원내대표는 선출 일성으로 “문재인정부의 실정을 막아내고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를 같이 지켜가겠다”고 다짐했다.

나 의원은 원내대표로 선출된 직후 인사말을 통해 “지금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를 파괴하고, 판을 바꾸려는 시도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정말 해야 할 일이 많고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원들께서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선택했고, 분열이 아니라 통합을 선택했다"면서 "한국당은 지긋지긋한 계파 얘기가 없어졌다고 생각하며, 하나로 나아가 여러분과 함께 총선에서 승리하고 정권교체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용기 신임 정책위의장도 “계파를 끝내고, 당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자는 순정 하나만 있다”면서 “투명성과 민주성의 원칙을 잃지 않도록 하고, 정책으로 강한 한국당을 만들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