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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마산과 아차산 등산코스에는 소나무와 바위가 일품이고 해맞이·낙조전망대까지...

  • Editor. 이두영 기자
  • 입력 2019.01.03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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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그리 높지도 않으면서 북한산,도봉산,관악산 등 높은 산에 오른 것처럼 빼어난 전망.

잘 발달된 근육을 떠올리게 하는 너럭바위들과 수묵화에 나올 법한 소나무들, 정성스레 관리된 산책길 및 등산코스.

전철 7호선 용마산역과 5호선 아차산역 등 대중교통을 통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접근성.

서울 중랑구 용마산(348.5m)과 광진구 아차산(296m)은 인접해서 하나의 산처럼 연결된 등산명소다.

두 산의 장점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주변의 산하와 주택지가 파노라마처럼 환히 보이는 전망이다.

아차산.

맑은 날에는 남산,매봉산,북한산국립공원,남한산성 등 높은 지대와 한강, 잠실 롯데타워, 구리, 의정부,남양주,양평 팔당호 등이 거침없이 눈에 들어온다.

용마산에는 폭포공원과 고구려유적 등 볼거리가 많고, 아차산 중턱에는 매년 ‘아차산 해맞이축제’가 벌어지는 아차산해맞이 전망대가 있다. 아차산 정상 남쪽 중턱에는 백제가 쌓은 것으로 추정되는 아차산성이 있다.

이 일대는 삼국시대에 고구려,백제,신라가 한강 유역 패권 다툼을 벌일 때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했다. 지금 아차산,용마산,망우산 등에 남은 20여개의 보루들이 그 흔적이다.

아차산 해맞이전망대와 석양.

황금돼지띠의 해인 2019년 1월1일 새벽에 일출을 보러 많은 인파가 해돋이를 편히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로 올랐다.

아차산은 뒷동산에 오르듯이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산이고 아차산 해맞이 전망대까지는 40분 정도면 올라갈 수 있다. 주말에는 늘 붐빈다. 일몰 때에도 나름 운치가 있어서 낙조명소로 추천할 만하다.

가장 인기 있는 등산코스는 용마산역에서 근처의 용마폭포공원 옆을 지나 용마산 정상, 아차산, 해맞이전망대 등을 거쳐 주능선을 따라 5km 남짓 걷는 코스다. 도중에 둘레길 등의 이정표가 곳곳에 설치돼 있어서 길이 많지만 헤맬 염려는 없다.

아차산역 근처에는 국산 두부로 음식을 만드는 맛집과 떡볶이집 등이 여러 곳에 있다. 용마산과 아차산은 여러 모로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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