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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의 '골대 심술'도 머리 쓴 수비수 김민재엔 손 들었다, A매치 500일의 데뷔축포

기사승인 2019.01.12  10: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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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한국축구 수비의 미래 김민재가 A매치 데뷔 500일째 되는 날 터뜨린 결승골로 ‘벤투호’의 아시안컵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황의조와 황희찬이 합쳐서 세 번이나 골문에 굉음만을 남긴 불발탄은 머리 쓴 김민재가 아니었다면 ‘골대의 악령’으로 태극전사들의 발목을 잡을 뻔했다.

190cm의 대형 중앙수비수 김민재의 진가는 A매치 14경기 만에 폭발한 데뷔골로 빛났다. 김민재는 12일 새벽(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키르기스스탄과 2차전 전반 41분 짜릿한 점프 헤더로 결승골을 명중시켜 1-0 신승을 이끌었다.

한국-키르기스스탄전서  A매치 데뷔골을 신고한  김민재. [사진=연합뉴스]

김민재는 홍철의 오른쪽 코너킥을 골 에어리어 오른쪽 모서리로 침투하며 머리로 각을 틀어 명중시켰다. 2017년 8월 31일 이란과 월드컵 최종예선전서 태극마크를 달고 데뷔전을 치른 지 꼭 500일째 되는 날, 14경기 만에 데뷔포를 값진 16강 견인축포로 작렬한 것이다.

지난해 러시아월드컵 출정 직전 불의의 부상으로 꿈의 무대를 밟지 못했지만 벤투호에서 철옹성 수비벽을 쌓는데 무게중심으로 돌아온 스물세 살 김민재. 어설픈 공격가담을 자제하는 대신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과감히 높이를 활용한 공격지원을 펼쳐오다 마침내 데뷔골을 건져올렸다.

 A매치 데뷔 500일째 되는 날에 터진 김민재의  국가대표  마수걸이 골. [사진=뉴시스]

지난해 K리그1 무대에서 건진 단 한 골도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넣었던 김민재가 이번에도 세트피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것이다. 성인대표팀은 물론 23세 이하, 20세 이하 대표팀에서 23경기 동안 골을 신고한 적이 없었던 그이기에 꿀맛 같은 태극마크 데뷔골은 더욱 의미가 컸다.

한국은 김민재의 선제골에도 다득점 쾌승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골대 징크스에 막혔다. 필리핀전 결승골의 주인공인 스트라이커 황의조가 후반 23분, 28분 연속 헤더와 왼발슛을 날렸지만 모두 골대 맞고 나오더니 후반 30분엔 황희찬이 날린 회심의 오른발슛마저 크로바를 튕겨 나갔다.

이처럼 7분 동안 3번의 슛이 ‘골대의 심술’에 막히는 바람에 한국은 조 2위로 16강 티켓 확보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중국과 2연승으로 승점 6이 같지만 골 득실(중국 +4, 한국 +2)에서 밀려 C조 2위 머물렀다.

중국은 우레이의 멀티골을 앞세워 필리핀을 3-0으로 완파하고 2연승으로 한국과 16강에 동반 진출했다. 조 1위는 오는 16일 아부다비에서 벌어지는 한중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지난해 8월 지휘봉을 쥔 벤투 감독은 A매치 9경기 연속 무패(5승4무) 행진을 이어가며 16강행을 확정한 만큼 중국전에서는 녹다운 라운드를 겨냥한 전략 점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에이스 손흥민이 지각 합류하지만 토트넘에서 강행군해온 만큼 무리하지 않고 출전시간을 조절해 컨디션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민기 기자 webmaster@updow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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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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