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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MWC2019] 5G·폴더블 스마트폰은 어떤 모습일까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19.02.1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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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CES, IFA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히는 MWC가 12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5일(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9’에서는 5G폰과 폴더블폰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어서 업계와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업체인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해 최근 스마트폰 시장의 복병으로 등장한 화웨이, 샤오미, 오포 등도 야심작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피처폰 시장을 선도했던 모토로라와 노키아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5G폰, 폴더블폰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간 5G·폴더블폰을 두고 나왔던 수많은 관측과 전망들을 이번 MWC를 통해 일반 관객들이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MWC 2019를 앞두고 각 업체들이 어떤 구상을 하고 있는지 살펴봤다.

1월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ES 2019’에서 관람객들이 삼성전자 5G 네트워크 전시관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혁신적인 제품 내놓는 삼성·LG, 실적부진 반등 기회 삼는다

삼성전자 폴더블폰의 데뷔 무대는 MWC가 아니다. MWC 2019 개막일보다 닷새 이른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10 시리즈와 폴더블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경쟁사 애플이 있는 스마트폰의 본고장에서 자사의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은 이 자리에서 폴더블폰 뿐 아니라 국내 최초 5G 스마트폰 발표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MWC를 계기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LG전자는 MWC 2019 개막 하루 전인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회의장(CCIB)에서 ‘LG G8 씽큐’와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 5G’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LG V50 씽큐 5G는 5G 스마트폰이다. 퀄컴의 최신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55’를 탑재했고, 방열 성능을 강화시켜 안정감을 더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스마트폰 사업이 15분기 연속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5G 시장이 새롭게 열리는 만큼 LG전자로선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화웨이 로고. [사진=로이터/연합뉴스]

■ 화웨이·샤오미·오포 등 중국업체의 야심작은?

빠른 속도로 삼성을 추격하고 있는 화웨이 역시 MWC의 핵심 키워드는 ‘폴더블폰’이다. 특히 화웨이는 5G를 지원하는 폴더블폰을 앞세워 삼성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화웨이는 앞서 2018년 말 폴더블폰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혀왔지만, 기술적 문제로 출시가 미뤄졌다. 대신 5G 모뎀이 탑재된 최초의 ‘5G 폴더블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화웨이가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프로세서 ‘기린 980’ 칩셋과 퀄컴의 5G 모뎀 ‘X50’에 대응한 ‘발롱 5000’ 5G 모뎀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데모 영상을 선보이면서 폴더블폰 경쟁에 뛰어든 샤오미의 행보도 주목할 만하다. 샤오미는 슬라이더폰 미믹스3와 미9을 공개할 예정이다. 미믹스3 단말기 전면을 아래로 밀면 뒷면에 있던 윗단 카메라가 등장한다. 미믹스3는 퀄컴 스냅드래곤X50칩셋을 사용해 2Gbps 속도의 5G통신 제품도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중국 업체 오포는 MWC에서 48메가픽셀 카메라를 착한 올스크린 스마트폰 오포 F11 프로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모토로라 X(왼쪽)와 모토로라 G. [사진=AP/연합뉴스]

■ 모토로라·소니·노키아는 어떤 모델을 내놓을까?

레노보에 인수된 모토로라는 그간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 모토 G(Moto G) 시리즈를 출시했지만 이번 MWC에서는 새로운 '레이저(RAZR) 폴더블폰'과 새로운 5G 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모두 베일에 싸여 있다.

소니는 자사 최초의 트리플 렌즈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진 ‘엑스페리아XZ4’를 올해 공개한다. 이와 함께 엑스페리아XZ4에 소형 스크린 버전, 보급형 모델 ‘엑스페리아A4’ 출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노키아는 기존 브랜드 외에 처음으로 ‘퓨어뷰’ 브랜드를 내놓을 예정이다. 후면에 5개 렌즈로 이뤄진 펜타 렌즈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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