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고훈곤 기자] 2019년 외식 업계의 키워드로 ‘고급화’가 떠오르고 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음식 등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외식업체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외식업계의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역설적이게도 고급 전략을 내세운 외식업체들은 성황이다.
이는 ‘가치 소비’에 대한 목표가 뚜렷해지면서 자연스레 한 끼 식사에도 품격 있는 시간을 원하는 니즈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연히 외식업체들 역시 맛과 분위기, 인테리어 등 다방면에서 고급화 전략을 내세우며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프리미엄 이자카야 ‘청담이상’은 고급스러운 음식 플레이팅과 분위기, 접객 서비스로 유명세를 얻은 곳이다. 화려한 외관과 함께 짙은 원목, 사케병, 대나무 등의 소품을 활용한 인테리어는 일본 전통 가옥의 고풍스러운 느낌을 전달한다.
룸과 파티션 등으로 프라이빗한 공간 구조의 연출로 연인, 회식, 친목, 가족 등 다양한 고객층의 모임에 적합하다. 약 100여종의 프리미엄 일식 요리는 물론 다양한 종류의 고급 사케까지 즐길 수 있어 품격 있는 식사시간을 보장할 수 있다.
카페 프랜차이즈 ‘카페띠아모’는 시중의 아이스크림과 차별화 된 젤라또를 내세운 브랜드다. 이탈리아 정통 디저트인 젤라또는 신선한 과일과 우유 등을 이용한 건강한 원재료와 맛으로 어린 아이들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음식이다.
그 중에서도 띠아모는 천연농축원료 사용을 원칙으로 방부제, 색소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향료를 이용한다.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지는 젤라또는 제조 후 72시간 이후에는 전량 폐기 원칙으로 위생 면에서도 더욱 철저하게 신경 쓰고 있다.
중식 레스토랑 ‘차이웍’은 퓨전스타일의 중식 요리와 코스메뉴들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중식 프랜차이즈다. 각종 육류와 해산물, 면, 라이스 등 약 28여 가지의 메뉴를 구성하고 조미료를 최소한으로 줄여 보다 건강한 중식요리를 내세웠다.
해산물 육수를 활용한 짬뽕과 돼지등심과 찹쌀가루를 입힌 탕수육 등 대표적인 중식메뉴들도 합리적인 가격에 품격 있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편안하고 빈티지한 내, 외부 인테리어를 통해 남녀노소 다양한 고객층의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
김동현 창업디렉터는 “과거에 비해 단편적인 가격의 가성비 보다는 소비하는 콘텐츠의 가치까지 중시하는 고급스러움에 대한 니즈가 높아져 품격 있는 외식업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고급화 전략을 구축하고 실천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