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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동생,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명 같은 사이?

기사승인 2017.01.06  16: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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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동생은 형과 얼마나 닮았을까. 김건모의 트레이드마크라 해도 과언이 아닌 까무잡잡한 피부부터 시작해 은근슬쩍 늘어놓는 어머니 뒷담화까지, 김건모와 동생의 똑닮은 유전자가 머잖아 베일을 벗게 된다.

김건모 동생은 6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건모는 부산에 있는 동생 내외의 집을 방문하며 남다른 조카 사랑을 자랑할 예정이다. 김건모와 묘하게 닮았다는 동생, 여기에 아빠의 까무잡잡한 피부를 물려받으며 동시에 김건모 붕어빵이 된 조카까지 덤으로 공개될 것으로 알려지며 ‘미운 우리 새끼’를 향한 누리꾼들의 기대감이 업 됐다.

[사진=SBS 제공]

또 한 번 DNA의 막강한 힘을 확인하게 된 순간이 아닐 수 없다. 김건모와 동생의 똑닮은 비주얼과 입담이 부모 자식 다음으로 가까운 관계, 형제자매의 친밀함을 곱씹게 했다.

김건모와 동생 사이, 쉽게 말해 형제는 대개의 경우 유년 시절을 함께 보내며 비슷한 외모와 성격을 자랑하게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김건모와 동생의 관계가 마냥 따뜻할 것이라고만 여길 수는 없다. 알고 보면 꽤나 복잡하고 미묘한 관계가 형제자매다.

형제는 말 그대로 서로가 반쯤 섞인 상태다. 어머니가 다른 경우가 아니라면 김건모와 동생은 대략 50% 가량의 유전적 연관도를 가지게 된다. 이는 부모와 자식 간의 유전적 연관도와 동일한 수치다. 일반적으로 사촌과는 12.5%의 유전적 연관도를 가진다. 그래서일까. 과거 진화유전학자 J.B.S. 홀데인은 “나는 두 명의 형제를 살리기 위해서, 혹은 여덟 명의 사촌을 살리기 위해서 기꺼이 죽을 수 있다”는 말로 형제간의 친밀함을 인증하기도 했다.

따라서 김건모와 동생은 본능적인 끈끈함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그러한 끈끈함이 100% 현실로 발현되는 건 아니다. 알고 보면 한 부모 아래에서 치열하게 경쟁해 나가는 게 형제다. 사람 뿐 아니라 거의 모든 동물에서 관찰되는 현상, 바로 형제간의 경쟁(sibling rivalry)이다. 단적인 예로 일부 맹금류는 부모로부터 받아드는 먹이를 좀 더 많이 차지하기 위해 다른 형제를 둥지 밖으로 떨어뜨려서 죽게 하기도 한다.

복잡하고도 미묘한 관계, 그래서인지 형제에 관한 흥미진진한 연구도 상당수 존재한다. 과거 프랭크 설로웨이(Frank Sulloway)는 출생 순서에 따라서 형제의 성격이 달라진다고 주장했다. 장남은 자연스레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고 부모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성격을 형성하게 된다. 반면 막내는 부모의 자원을 새로이 얻어야 하므로 유연하면서도 반항적인 성격이 된다는 게 프랭크의 주장이었다.

또 있다. 형제간의 갈등(Sibling Rivalry)만큼이나 형제간의 애착(Sibling Affection)관계도 종종 연구 대상이 됐다. 일반적으로 인간은 형제자매 간의 관계를 통해 생애 처음으로 협력하고 서서히 사회화된다. 유년시절 형제들은 서로 역할을 정해서 놀이를 하기도 하고 또 과제를 나누어 함께 수행하기도 한다.

형제와 관련해 지난 2000년에도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공개된 바 있다. 몰몬교 신자들은 종종 일부다처제 관계를 가진다. 이에 따라 한 아버지가 여러 명의 아내와 수십 명의 자식을 두는 경우도 적지 않다. 어머니가 다른 형제들, 이들은 과연 어떻게 협력하여 살아가게 될까. 연구 결과, 가까운 형제 즉, 어머니가 같을수록 형제는 서로에게 더욱 깊은 애착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연한 듯 하지만 결국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이 새삼 증거된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오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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