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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AI, 바다 건너까지 침투?

기사승인 2017.01.10  18: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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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청정지역이라 여겼던 제주도마저 구멍이 뚫렸다. 전국적으로 확산된 AI 공포증이 한층 짙어졌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는 구좌읍 하도리의 철새도래지에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AI 예찰 검사를 실시한 결과 H5N6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AI 예방 차원에서 고병원성에 준한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현재 국립환경과학원은 제주도에서 검출된 AI의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중이다. 결과는 다음날인 11일경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제공]

AI 바이러스가 검출되며 제주도에도 비상이 걸렸다. 현재 제주도는 야생조류 분변 채취 장소에서 반경 10㎞ 이내에 위치한 농가에 한해 가금류 이동통제 조치를 취한 상태다. 이와 동시에 제주도는 분변 채취 장소 인근에 있는 가금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임상예찰을 실시 중이다.

조사된 바에 따르면 제주도의 해당 지역에서는 닭 농장 20호를 비롯해 오리 농장 2호에 이르기까지, 총 22호에서 닭 57만6000마리와 오리 2000마리 등 총 57만8000마리가 사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레 AI 비상이 걸린 제주도, 하지만 마냥 답이 없는 건 아니다. 일찍이 제주도는 닭과 오리 등의 가금류 사육농가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될 것에 대비해 살처분에 동원될 인력 400여명을 미리 편성해 놓았다.

최근 5년사이 제주도에서는 총 14건의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바 있다. 이 가운데 5건의 AI에서 고병원성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AI가 농가로 확산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전국이 AI 비상이다. 지난해 연말을 기준으로 살처분 된 가금류의 수가 전체의 16%를 넘어섰다. 이 가운데 번식용 닭으로 분류되는 산란종계가 절반가량 살처분 됐다. 새해 들어 다소 주춤한 양상을 보이곤 있지만 여전히 안심하긴 이르다. 급기야 야생조류 분변에서 인체감염의 위험성을 내재한 H7형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 이번에는 제주도에서도 AI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실제로 지난해 연말 경남 사천시 서포면에서 채취한 야생조류의 분변에서 인체감염의 위험성이 있는 H7N7형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됐다. H7N7형은 지난 2003년 네덜란드 등지에서 크게 유행한 AI 바이러스 중 하나다. 당시 무려 80여 명이 H7N7형 AI에 감염됐으며 이 가운데 50대 수의사 한 명이 사망했다.

이러한 H7N7형 검출에 대해 농식품부는 “국내에서 검출된 H7N7형은 사람과 가금류에 대한 전파력이 떨어지는 저병원성으로 확진돼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AI 불안감을 다소간 진정시켰다.

문제는 AI 바이러스의 공포가 일상에까지 와 닿고 있다는 사실이다. AI 사태로 인해 적잖은 수의 가금류가 살처분되며 전국 곳곳에서는 계란 대란이 발생 중이다. 급기야 대형마트에서 파는 계란의 소비자가는 약 20% 가까이 껑충 뛰었다. 정부가 유통업계 항공운송비 지원, 관세(27%) 제외, 검사기간 단축 등의 방안을 강구하며 달걀의 수입을 확대하고자 했지만 이 역시 실현 가능성에 대한 논란만 일고 있는 상황이다.

급기야 제주도까지 침투한 AI 바이러스, 이것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어찌 해야할까. 가장 먼저 AI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금류와는 결코 접촉해선 안 된다. 다른 나라의 AI 감염 사례는 조류나 가금류에 접촉한 사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만약 가금류와의 접촉 후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숨 가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AI 감염을 의심하여 가까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게 좋다. 만약 AI가 발생한 지역의 가금류를 먹는 경우라면 반드시 완전히 익혀 먹는 것이 좋다. 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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