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올챙이몸 지방간, 그 정도로 밀접한 관계일 줄이야...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2.06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챙이몸 지방간은 자연스러운 조합이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살이 찌지 않았고 체중도 가벼운데 지방간 증상을 나타내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 그같은 사실을 입증한다.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데 지방간 증상이 있다는 진단을 받은 이들 또한  적지 않다. 이런 케이스에 해당하는 사람 역시 먼저 자신의 배를 살펴보는게 좋다.

지방간의 주요 원인은 술과 비만이다. 이 중에서도 보다 중요한 원인을 하나만 꼽으라면 비만을 지목해야 한다. 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지방간은 복부 비만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내장 지방이 많을수록 지방간 증상을 보일 확률이 높아진다고 설명할 수도 있다. 올챙이배 지방간 사이의 상관성이 높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위의 설명들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방간의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필요하다. 지방간은 간성분 중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5%를 넘어갈 때 부르는 의학적 명칭이다. 일종의 질환명이기도 하다.

지방간이 심해지고 그같은 상태가 장기간 방치되면 지방세포 손상이 가속화된다. 간세포 손상의 정도를 나타내 주는 것이 혈액 검사를 통해 확인되는 간과 관련한 각종 수치들이다. 물론 지방간 측정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이뤄진다. 하지만 지방간으로 인한 세포 손상 정도는 혈액 속의 포함돼 있는 간세포 성분들을 검사함으로써 확인이 가능하다.

간수치가 안좋다는 진단을 받으면 의사들이 금주와 함께 권하는 것이 체중 감량이다. 체중을 2~3kg만 감량해도 지방간과 간수치 상태가 상당히 호전된다는게 의사들의 한결같은 설명이다.

그러나 올챙이몸 지방간의 상관성을 따지고 들면 체중 감량보다 더 중요한 것이 뱃살 빼기임을 알게 된다. 체중이 가볍고 팔다리도 가느다란데 유독 배만 볼록 나온 올챙이몸에서 지방간이 나타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마른 비만'으로 불리는 이런 체형은 체중만 적게 나갈 뿐 체지방 비율은 높게 유지하는게 보통이다. 이는 근육량이 많아 체중이 무거운 사람보다 마른 비만 환자에게서 각종 건강 수치가 더 안좋게 나오는 이유다.

지방간이 심해지고 간수치가 일정 정도를 넘어가면 간은 회복기능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로 인해 간경화가 진행되거나 간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올챙이몸 지방간의 상관성을 이해하고 나면 간 건강을 위해 취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 뿐, 운동을 통해 내장 지방을 태우는 것임을 알게 된다. 기름진 음식을 삼가는 것 역시 함께 신경써야 할 생활 수칙이다.   

아인나 기자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