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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아나운서, 言이란 공감대를 밑거름으로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2.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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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MBC 아나운서와 오상진이 결혼식을 올린다. 21일, 오상진 측은 “오는 4월 30일에 김소영 아나운서와 웨딩마치를 올릴 예정이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치러진다”고 밝혔다.

김소영 아나운서와 오상진은 지난해 4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어느덧 열애 2년째에 접어든 두 사람이 누구보다 화사한 봄을 맞이하게 됐다.

이로써 또 한 쌍의 아나운서 부부가 탄생하게 됐다. 아나운서 특유의 똑 부러지는 말투와 토시 하나 틀리지 않는 정확한 정보전달, 그렇기에 다소 고지식해 보이기도 하는 이들이 언제 그렇게 연애를 시작하고 사랑을 속삭였던 걸까. 김소영 아나운서와 오상진의 결혼 발표에 축하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는 지금, 그간 007 작전을 불사하며 남몰래 사랑을 꽃피웠던 아나운서 커플들의 연애 스토리 또한 주목받고 있다.

[사진=MBC 방송캡처]

김소영 아나운서와 오상진에 앞서 깜짝 결혼을 발표한 ‘아나 커플’이 있다. 이달 초 조우종이 KBS 정다은 아나운서와 5년째 교제 중인 사실이 알려지며 인터넷이 뜨겁게 달궈졌다.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라는 멤버들의 물음에 “여자친구가 있다. 일반인은 아니다. 내가 프리 선언으로 고민할 때 여자친구가 곁에서 많은 도움을 줬다”라고 답했던 조우종, 결국 그의 피앙세는 정다은 아나운서였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적극적인 대시남의 이미지를 구축하며 만년 솔로로 지낼 것만 같았던 조우종이었기에 정다은 아나운서와의 열애 발표는 한층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이러한 놀라움은 채 며칠이 지나지 않아 배가됐다. 조우종이 오는 3월 중순경 정다은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 발표했기 때문이다.

아무도 모르게 5년이나 사귀어왔다는 두 사람, 그야말로 007작전을 방불케 했던 조우종과 정다은 아나운서의 사랑이 마침내 만천하에 공개되며 덤으로 결혼이란 알찬 결실까지 맺게 됐다.

김소영 아나운서 오상진으로 이어진 ‘아나 커플’의 계보에서 가장 먼저 이름이 언급되는 이가 있다. 바로 손범수 진양혜 부부다. 같은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만나 지난 1994년 웨딩마치를 올린 손범수 진양혜 부부는 여전히 화목한 가정을 이루며 ‘아나 커플’의 좋은 예가 되고 있다.

김소영 아나운서 오상진에게 바통을 넘긴 ‘아나 커플’의 원조격으로는 JTBC 손석희 앵커도 빼놓을 수 없다. 손석희는 입사 동기로 만난 신현숙 전 MBC 아나운서와 1년 7개월의 열애 끝에 지난 1987년 결혼에 골인했다.

또 있다. 지난해 10월, 조충현 아나운서와 김민정 아나운서가 결혼식을 올리며 김소영 아나운서 오상진 커플에게 바통을 넘겼다. 조충현과 김민정 또한 KBS 입사 동기로 만나 5년간 사내 연애를 이어왔다. 특히 두 사람의 결혼 발표는 그 흔한 열애설조차 건너뛴 것이라 더욱 놀랍게 다가왔다.

김정근과 이지애 아나운서 또한 김소영 아나운서 오상진에 이어 백년가약을 맺은 '아나 커플'이다. 특히 MBC에 몸을 담고 있었던 이지애와 KBS에 둥지를 틀었던 김정근은 이른바 ‘방송사를 초월한 러브스토리’라 여겨지며 많은 팬들의 축복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김나진 MBC 아나운서와 김혜지 TBS 아나운서도 2014년 웨딩마치를 올리며 오상진 김소영 아나운서에 앞서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이러한 ‘아나 커플’ 가운데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부부로는 최동석 박지윤도 있다. 두 사람은 KBS 아나운서 입사 동기로 만나 교제를 시작한 뒤 지난 2007년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어필했던 박지윤과 최동석은 2년 뒤인 2009년 웨딩마치를 올리며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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