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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 과거에는 마침표를 찍고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2.2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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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37)이 마침내 품절남이 된다. 오상진은 오는 4월 3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김소영 MBC 아나운서(30)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오상진은 김소영 아나운서와 1년째 교제 중이라는 사실을 알린 바 있다. 결혼 발표와 동시에 공개된 웨딩화보 속에서 오상진과 김소영 아나운서는 물오른 미모를 자랑하며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사진=엘르 제공]

조곤조곤한 입담과 지적으로 보이는 비주얼, 오상진을 대표하는 이미지와 달리 그의 과거도 알고 보면 꽤나 화려하다. 김소영 아나운서와의 결혼으로 오상진이 품절을 예고한 지금, 누리꾼들의 시선이 오상진의 범상치 않았던 과거로 돌아가고 있다.

오상진이 이효리의 폭로에 진땀을 뻘뻘 흘린 건 2014년 9월 방송된 SBS ‘매직아이’를 통해서다. 앞서 오상진은 여러 방송을 통해 “다른 조건은 필요 없다. 사랑이 최고다”라 말하며 로맨틱가이로 등극한 바 있다. 허나 웬걸, 이효리 폭로를 듣고 있노라면 오상진도 보통의 남자였다. 하나같이 눈에 띄는 미녀들 뿐이었다는 오상진의 과거 여자들, 이는 이효리가 폭로한 귀여운 허세와 함께 오상진을 다시 보게 했다.

오상진을 진땀 흘리게 한 이효리 폭로는 ‘남자의 허세’를 주제로 이야기하는 대목에서 자연스레 흘러나왔다. 한창 이야기꽃을 피우던 오상진은 “지금은 별로 안 그런데 예전에는 길을 걷다가 다른 남자가 내 여자 친구를 쳐다만 봐도 그렇게 싫더라. 그런 일로 여자 친구한테 화를 내고 싸우거나 헤어진 일 적지 않다 그때의 경험이 쌓이고 쌓여서 이제는 그런 질투를 하지 않는다”라고 고백했다.

오상진의 화려한 과거가 언뜻 확인된 것도 이때였다. 오상진의 고백에 이효리는 기다렸다는 듯 “충분히 그럴 수 있다. 내가 오상진의 과거 여자 친구들을 몇 몇 본적이 있다. 그런데 하나같이 다 미인이더라. 그러니 다른 남자들이 안 쳐다볼 수가 없는 거다”라고 맞장구치며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효리의 폭로는 앞서 전해진 오상진의 고백과 사뭇 느낌을 달리하는 것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앞서 오상진은 KBS 2TV ‘맘마미아’에 출연해 “우리 부모님께서 제일 강조하는 게 바로 사랑이다.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나는 아마도 그런 사람을 찾으면 결혼을 할 것 같다”며 로맨틱한 고백을 털어놓은 바 있다.

실제로 오상진은 부모님이 계신 부산 본가를 찾아 양가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에 골인한 부모님의 러브스토리를 고백했다. 당시 오상진은 “이러한 부모님 사랑을 보고 자랐기에 누군가가 결혼의 조건에 대해 질문하면 자연스럽게 직업이나 집안 등 외적인 조건은 입에 올리지 않는다”고 고백해 뭇여심을 울렁이게 했다.

오상진을 능력남으로 등극시켰던 이효리 폭로, 여기에 오상진의 반전 허세가 더해지며 한층 강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매직아이’에서 오상진은 “대학다닐 때 경영학과 클럽에 가입했었다. 그런데 그 클럽의 이름이 ‘원샷 클럽’이었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술잔에 손을 대기만 하면 무조건 원 샷을 해야 하는 동아리 ‘원샷 클럽’, 이는 “그때는 술을 잘마셔야 남자답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남자의 허세를 위해 원샷 클럽에 가입했다”는 오상진의 너스레와 함께 한층 큰 웃음을 선사했다.

오상진의 범상치 않은 과거를 확인시킨 건 이게 다가 아니었다. 이날 오상진은 “오상진 클럽가면 춤 잘 춘다”는 이효리의 폭로에 기다렸다는 듯 열정적인 댄스 실력을 선보여 스튜디오를 후끈 달궜다. 2PM의 ‘미친 거 아니야’의 포인트 안무 ‘오토바이 춤’을 자기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즉석에서 선보인 오상진의 모습은 꽤 반전으로 다가오며 누리꾼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오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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