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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해명,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든 스타는?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3.0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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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의 아내를 대리운전 시켰다는 이유로 구설수에 오른 임창정이 적극적인 해명의 말을 내놨다.

임창정 해명까지 불러온 논란은 6일 불거졌다. 이날 임창정은 자신의 SNS에 아내와 함께 한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임창정은 차량 조수석에 앉아 장난스레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임창정의 옆에서는 만삭의 아내가 운전 중이었다.

임창정은 사진 아래에 "#마누라 #대리 #픽업 #만삭 #임신. 술 내일부터 넌"이라는 멘트를 달았다. 늦은 시각 술을 마시고 임신한 아내에게 운전을 시켰다는 사실을 자진해서 공개한 임창정, 이러한 논란은 임창정이 문제의 사진이 올라온 SNS 계정을 삭제했다는 소문이 퍼져나가며 더욱 심화됐다. 지난 1월 웨딩마치를 올린 임창정은 오는 5월 아내가 출산을 예정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임창정이 부랴부랴 해명의 말을 내놨다. 7일, 임창정은 공식 보도자료를 발표하며 “가까운 지인과 자택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귀가하던 길이었다. 아내가 손수 운전을 하길 자청했기에 본인 또한 안전을 준수하며 동승했다. 결혼 후 행복한 근황을 알리기 위해 다소 장난스레 표현한 것이 오해의 불러일으켰다. 오히려 와이프의 안전을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임창정은 “소문처럼 계정을 삭제하진 않았다. 다만 문제가 된 사진만 삭제했다. 와이프가 일부 악성 댓글을 보면 심리적으로 좋지 않을 것 같아 소속사측의 요청으로 사진만 삭제했다. 삭제됐다고 보도된 계정은 예전의 것이며 새로 만들어진 계정으로는 여전히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라는 말로 계정 삭제에 대한 오해도 함께 해명했다.

이러한 해명의 말은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아내를 더욱더 극진히 떠받들고 살겠다. 절대 운전은 시키지 않겠다. 두달 뒤 건강한 아이를 출산해 모든 분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겠다”는 달달한 고백으로 마무리 됐다.

차라리 아니함만 못했던 소통이었다. 차라리 SNS를 하지 않았다면 애초에 없었을 논란, 사실 임창정에 앞서서도 스스로 긁어 부스럼을 만든 스타는 적지 않다.

임창정 이전 유소영도 SNS가 빌미가 되며 구설에 올랐다. 지난해 3월 유소영은 자신의 SNS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불편한 심경을 표출했다. 발단은 빅뱅 콘서트였다. 당시 빅뱅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공연을 열었다.

자신의 SNS에 빅뱅 콘서트 관람 인증샷을 남긴 유소영, 이 과정에서 그녀는 “콘서트장에서 혼자 이렇게 서 있는 건 예의가 아니다. 뒤에 있는 사람은 어쩌라는 거죠? 화가 난다. 기분 나빠. 예의 없는 사람. 이기적인 사람 참 많네”라는 멘트와 함께 자신의 앞에 서 있는 관객의 모습을 사진으로 올렸다.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타인의 사진을 허락도 없이 SNS에 공개했다며 오히려 유소영을 비난했다. 결국 유소영은 자신의 하소연과 무관하게 또 한 번 SNS를 통해 사과의 말을 전해야 했다.

미쓰에이 지아도 임창정에 앞서 SNS로 인해 혼쭐이 났다. 지난 2014년 1월 지아는 자신의 SNS에 ‘I'm bad girl’이란 제목으로 하나의 영상을 게재했다. 10여초 가량의 짧은 영상 속에는 지아가 공항 카트에 몸을 싣고 달리는 등 장난을 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에 지아가 공개한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녀의 행동이 신중하지 못했다고 타박하며 비난여론을 형성했다. 모두가 이용하는 공공물품을 장난의 용도로 사용한 건 누가 뭐래도 경솔한 행동이었다는 게 비난의 요지였다.

결국 지아는 자신의 SNS에 “이틀 전에 공항에서 카트를 탄 영상이 문제될지 몰랐어요! 죄송합니다! 이런 행동 다시는 안 하겠습니다. 더 주의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논란을 사과했다.

임창정과 비슷한 논란은 강유미에게도 있었다. 지난 2013년 12월 강유미는 자신의 SNS에 “부산공연에 늦어 구급차라는 걸 처음 타고 이동하는 중. 살다보면 이런 일 저런 일이 있다”라는 멘트와 함께 구급차 내부를 찍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아무 생각 없이 올린 한 장의 사진은 이내 적지 않은 파장을 몰고 왔다. 구급차라는 구급의 수단을 사적으로 이용한 강유미의 행동에 많은 누리꾼들이 비난을 쏟아냈다. 결국 강유미는 “부산에서 열린 ‘드림걸즈’ 공연 시간에 맞추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먼저 퀵서비스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여의치 않았고 결국 사설단체 구급차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세금으로 운영되는 119구급차가 아니라 이용해도 괜찮을 줄 알았다”며 논란을 해명했다.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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