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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 동결...."6월 인상 가능성 94%"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5.0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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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회의체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3일(이하 현지 시각) 기준금리를 0.75~1.00%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미국이 다음달에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은 94%로 높아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4일자 보도를 통해 이번 FOMC 회의를 기점으로 다음달 중 미국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67%에서 94%로 높아졌다고 전했다. 그같은 전망의 근거는 회의 직후 발표된 FOMC의 성명이다.

FOMC는 지난 2~3일 정례회의를 연 뒤 발표한 성명을 통해 "1분기의 성장 둔화는 일시적인 것"이라며 "단기적인 경기전망 위험은 대체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인플레가 위원회의 장기 목표인 2%에 근접하고 있고, 가계지출 증가세가 완만하긴 하지만 소비 성장을 지탱하는 기초는 여전히 탄탄하다."라고 평가했다. 금리 인상을 단행할 환경이 조성돼 있음을 강력히 시사한 것이다.

FOMC는 이번 회의에서 만장일치 의견으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FOMC는 지난 3월 15일 미국의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당시 FOMC는 올해  중 서너 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이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미국 연준이 다음번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언제로 잡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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