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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맨체스터 테러범, 중동서 훈련 받았을 것"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5.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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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부의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발생한 자살폭발 테러의 범인이 중동에서 훈련을 받았을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24일 데일리메일 보도에 의하면 맨체스터 아레나 폭발사건의 테러범인 살만 라만 아베디(23)는 사건 당일인 지난 22일(현지 시각) 기차를 이용해 런던에서 맨체스터로 이동했다. 영국 수사 당국은 이 과정에서 아베디에게 폭탄을 공급한 인물이 있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공모자 유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22일 밤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공연 도중 일어난 자살폭발 테러는 지금까지 22명의 사망자와 59명의 부상자를 남겼다.

현지 언론들은 아베디가 1994년 영국의 리비아 이민 가정에서 태어났고 샐퍼드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고 전했다. 영국 보안 당국은 아베디를 진작부터 '주변적 인물'로 분류한 뒤 주시해왔다. 하지만 그는 대학 내 이슬람 커뮤니티에서 알려진 인물을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그의 형인 이스마일이 이번 테러의 공범일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그에 따라 지난 23일엔 이스마일을 체포해 심문을 벌이기도 했다.

아베디의 지인들은 그가 길에서 아랍어를 이용해 큰 소리로 기도를 하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이곤 했다고 증언하고 있다. 아베디의 부모들 역시 평소 아들의 급진적 성향을 우려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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