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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북핵 해결은 국제사회 최우선 과제"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5.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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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적극 지지하면서 북핵 문제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 북한 핵문제 해결을 "국제사회의 최우선 과제"로 지목하면서 북한에 대한 압박 대열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G7 정상들은 27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타오르미나에서 정상회의를 폐막하면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성명은 북한의 각종 도발 행위를 "새로운 단계의 위협"이라고 규정한 뒤 국제사회를 향해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 준수를 촉구했다. 이들은 북한이 현재 "새로운 단계의 위협을 계속해서 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성명은 북한을 향한 경고 내용도 담고 있었다. 성명은 "북한은 안보리의 모든 결의를 즉각적이고 완전히 준수하고 핵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일체를 검증 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는 방법으로 폐기하라."라고 요구했다. 이어 성명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제재를 강화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G7 정상들은 성명을 통해 핵 이외에 북한의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들은 북한을 향해 납치 문제와 인권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을 촉구했다.

한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회의 폐막 이후 현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의 위협이 새로운 단계에 돌입했다."라는 성명 내용을 재확인하면서 "북핵 문제를 방치하면 안보 위협이 전염병처럼 전 세계로 번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경과를 볼 때 북한을 상대로 한 대화 노력은 그들의 시간벌기에 이용됐다고 주장하면서 "이젠 북한을 향한 압박을 강화할 때"라고 강조했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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