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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영부인 김정숙 여사에게 인신 공격성 발언, 막말의 끝은?

  • Editor. 엄정효 기자
  • 입력 2017.10.0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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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잊을 만하면 한 번씩 막말을 쏟아내는 정미홍 전 아나운서. 지난 1일 영부인 김정숙 여사에 대해 자신의 SNS에 글을 남겼던 정미홍은 5일 재차 글을 남겨 다시금 논란에 불을 지폈다.

5일 정미홍은 자신의 SNS에 좌파들은 내로남불(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이 체질화된 파렴치한 집단이라고 시작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가 이번에는 영부인 김정숙 여사에게 막말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출처=정미홍 페이스북]

그는 “제가 김정숙 씨에게 자기관리 좀 해라, 당신이 영부인이랍시고 남편 따라 외국 따라가서 하는 거 보면 국민으로서 참 쪽팔린다고 조언 한마디 했더니 영부인 모욕이라며 난리법석입니다”며 “작성한지 며칠 된 구문을 가져다 갑자기 선동하는 건 개성공단에 몰래 전기 대주는 이적 행위가 있었다고 터져 나온 걸 김 빼려는 음모가 아닌가 의심이 생깁니다”고 말했다.

이어 정미홍은 “제가 어떤 말을 한들 지들이 현직 대통령에게 했던 그 참혹한 모욕, 죄 없는 분을 거짓 조작 선동으로 감옥에 가두고 나날이 건강이 악화되어 가는 모습을 즐기며 퍼붓는 그 천박하고, 잔인한 조롱과 저주에 비할 수 있겠습니까?”라며 “논리도 없고 팩트도 무시한 채 ‘감성 팔이 쇼’에 넘어가 누가 조금 비판해도 악다구니 치는 무뇌 족속들이 너무 많은 게 이 나라의 비극이라고 생각합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미홍은 지속적으로 자신을 모욕하는 자들을 추적해 고발하고 있다면서 형사 뿐 아니라 민사 소송도 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끝을 맺었다.

앞서 정미홍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권양숙은 대통령 전용기로 100만 달러 밀반출해서 국가 망신 저지르더니 김정숙은 전용기에 반입 금지된 나무, 음식물을 실어 날라 또 국가 망신을 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정미홍은 “취임 넉 달도 안돼 옷값만 수억을 쓰는 사치로 졸부 복부인 행태를 하고 있다. 옷을 못 해 입어 한 맺힌 듯한 저렴한 심성을 보여준다”면서 “국민 세금으로 비싼 옷 입고 아톰 아줌마 소리나 듣지 말고 사치부릴 시간에 영어 공부나 좀 하고 운동해서 살이나 좀 빼시길. 비싼 옷들이 비싼 태가 안 나요”라고 인신 공격성 발언을 해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정미홍의 도를 넘은 막말은 비단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 정미홍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해 ‘국가망신’이고 ‘3류 코미디’라고 조롱하며 북한에 혈세를 처 준 죄만으로도 부관참시를 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그러면서 노무현의 뇌물 공동체 권양숙과 뇌물로 세금도 안 내고 집 얻어가진 딸과 사위를 구속 수사하라고 주장했다.

지난 5월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를 맞아 정미홍은 “노무현 자살 8주기랍니다. 뇌물 먹고 가족 비리 드러나자 자살하고 가족수사 덮게 한 더러운 노무현”이라고 적어 파문을 빚기도 했다.

또한 정미홍은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재판을 앞두고 “탄핵이 인용되면 목숨을 내놓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이 결정되자 “끝까지 싸우겠다는 걸 강력하게 천명한 것”이라고 말을 바꿔 많은 이들의 눈총을 사기도 했다.

막말을 서슴없이 던지는 정미홍. 이번에는 영부인 김정숙 여사에게 퍼부은 막말이 또 누구에게로 옮겨가게 될지, 과연 막말의 끝은 어디일지 많은 이들이 촌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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