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JTBC 온에어 '뉴스룸' 10대 장애인 택시 탑승객 '공포의 30분'에 환청까지

  • Editor. 권재준 기자
  • 입력 2017.10.16 2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권재준 기자] JTBC 온에어 '뉴스룸'에서 장애인 택시에 탑승한 10대 승객에게 언성을 높이고 막말을 한 사건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JTBC 온에어 '뉴스룸'에서는 16세의 한 청소년에게 욕설을 퍼부어 공포심을 안긴 택시기사의 사건을 자세히 다뤘다.

 

JTBC 온에어 '뉴스룸'에서 장애인 택시에 탑승한 10대 승객에게 언성을 높이고 막말을 한 사건을 전했다. [사진 = JTBC 온에어 '뉴스룸' 방송 화면 캡처]

 

방송에 따르면 이날 택시기사 이씨는 이동 경로를 바꿔달라는 10대 시각장애인의 요청에 화를 내기 시작했다. 당시 영상에는 "내가 불친절한 건지 X발 손님이 X같은 건지"라며 "좋게 말할 때 X발 어린 놈의 X끼가 X가지 없게"라는 욕설이 담겨 있다.

겁에 질린 장애인 택시 탑승객은 내려달라고 요청했고 결국 5차로 중간에 선 택시는 시각장애 학생에 내리라고 화를 냈다.

이번 사건에 당황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 택시 탑승객 노 군 어머니는 "무척이나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이 사건을 널리 알리고 싶은 이유는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열망하기 때문이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재발 방지를 위해 기사와 협회에 강력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라며 "이 내용은 아이가 기자에게 직접 전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방송에 따르면 현재 충격을 받은 노 군은 환청에 시달리고 있다. 경찰은 택시 기사 이씨를 감금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