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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PI3K 저해 표적항암제’ 전임상시험 효능확인

  • Editor. 조재민 기자
  • 입력 2017.11.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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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보령제약(003850)은 23일 학술대회를 통해‘PI3K 저해 표적항암제’에 대한 전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우수한 효능이 확인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보령제약은 23일‘종양학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제4회 보령 연구개발(R&D) 학술대회를 개최, 해당 연구개발팀의 전임상시험 진행상황을 발표했다. 

최태홍 보령제약 대표는 이 날 “PI3K 항암신약 프로젝트, (패치형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로 개발 중인) 도네페질 패치에 대한 연구 결과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좋은 예”라며 “더욱 강한 R&D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업그레이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제약의 연구개발인력들이 지난 23일 본사 학술대회에서 를 진행했다. [사진=보령제약]

PI3K(phosphoinositide 3-kinase)는 세포내 신호전달 과정을 조절하는 효소로 세포 성장·증식·분화·이동생존 등 여러 기능을 조절한다. 특히 악성 종양(암)에서 과다발현돼 암세포의 생존·증식·전이에 관여한다. 시판 중인 PI3K 억제제로는 재발한 만성림프구성 백혈병과 여포형·소림프구 림프종 치료제인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자이델릭’이 있다.

보령제약은 이 항암제를 지난해 화학연구원에서 도입했다. 패치형 치매 치료제 개발은 보령제약이 지난해 6월 바이오벤처 라파스와 ‘도네페질 마이크로니들 경피제제’ 공동 개발 계약을 맺고 진행 중이다. 보령제약은 비임상 및 임상시험을, 라파스는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제조 원천 기술을 활용한 제조·공급을 담당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보령연구개발센터 산하 서울연구소의 임상연구부문, 중앙연구소의 생물학·화학·제품개발부문, 개발본부의 RA·개발·연구전략기획부문 등 R&D관련 연구인력이 모두 참여해 지난 1년 간 파트별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박영환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장과 장인진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장은 초청 강연에서 항암 신약개발에 대한 글로벌 동향을 소개하고 글로벌 임상 1상시험 전략을 공유했다. 박 단장은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항암제가 차지하는 비중과 중요성, 면역항암제에 대한 수요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센터장은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면역항암제 등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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