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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그린피스와 의기투합…모든 것 다 가진 남자?

  • Editor. 김규현 기자
  • 입력 2017.11.2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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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잘생김을 연기하는 배우 류준열이 V앱(연예인 방송 플랫폼)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류준열의 근황토크’가 24일 그린피스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류준열은 이날 “오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그린피스 활동을 한다”며 “그린피스 환경 감시선 레인보우 워리어 3호에 탑승해 ‘환경 감시선 활동을 위한 기본교육’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을 계기로 그린피스에서 함께 하는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도 여러분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류준열은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팬들의 반응 중 수학능력시험에 대한 언급을 보고 응원을 보냈다. “어제가 수능이었다. 시험을 잘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다 보셨으니 브이앱을 보시는 거라 생각한다”며 “참고로 저는 재수부터 삼수, 반수까지 안 해본 게 없다. 심지어 대학 입시 설명회 아르바이트도 해봤다. 여러분들도 파이팅하시고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드리고 싶다”고 다정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류준열은 “내일 청룡영화상이 있으니 거기서 만나볼 수 있다. 많은 분이 투표해주셨던데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다음 주에는 V라이브를 통해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마무리했다.

류준열은 그간 사회 전반적인 문제 해결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 왔다. 무명시절부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은 인기 배우가 되고 나서도 한결같은 사회의식은 팬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왔다. 그린피스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국내 연예인은 류준열이 처음이다.

류준열은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출연 이후 본격적으로 호소해왔다. 드라마 출연 중 ‘지구온난화’ 애드리브를 치기도 했고 개인 SNS, 개인 칼럼 등으로 자연 보호 캠페인을 꾸준히 지속해왔다.

그린피스 후원도 잊지 않았다. 지난해 8월 그린피스 후원을 시작한 류준열은 자체 홍보대사 역할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류준열은 북극곰 구하기, 플라스틱 문제, 자연 문제 등 다양한 행사에 꾸준히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런 배우의 뜻과 맞았는지 류준열의 팬들은 수원시에서 제공해준 부지에 숲 조성 기금을 모아 ‘류준열 숲’ 조성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로 불리며 모든 것을 가진 류준열은, 착한 마음씨까지 가진 것으로 보인다. 공인으로서 지닌 영향력을 좋은 곳에 쓰는 그를 많은 이들이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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