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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주혁 오늘 17일 49재, 비공개 추모식…연인 이유영 외에 누가 참석하나?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7.12.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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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다양한 연기변신을 시도하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 배우 故(고) 김주혁이 지난 10월 겨울의 문턱에서 우리의 곁을 떠나갔다. 아직도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팬들이 많은 가운데 49일이 지난 17일 김주혁의 49재 추모식이 열린다.

김주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서울 청담동 성당에서 17일 김주혁의 49재 추모식이 열린다. 이날 추모식에는 김주혁 가족, 친지, 동료, 연인인 배우 이유영, KBS2 '1박2일' 멤버들, 사전 신청한 팬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공개로 진행될 추모 미사에 대해 나무엑터스 측은 "김주혁과 함께 했던 날들을 추억하며 편안한 안식을 기원하는 시간을 차분히 가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주혁은 지난 10월 30일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 아파트 정문 부근에서 옆 차량을 추돌한 뒤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처치를 받았으나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끝내 사망했다. 부검을 거친 결과 김주혁 사인은 두부손상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사망 전 발생한 차량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사고가 일어나기 전 김주혁은 ‘흥부’, ‘독전’ 등 두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열일 중이었다. 덕분에 팬들은 내년에도 김주혁이 남긴 유작을 통해 그를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다.

촬영을 모두 마치고 현재 후반작업 중인 영화 ‘흥부’는 2018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흥부’는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흥부전’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19세기 중반 조선 헌종 재위 당시 양반들의 권력 다툼으로 인해 백성들의 삶은 굶주리고 갈수록 힘들어지는 가운데 새로운 세상을 향한 변화를 꿈꾸는 이야기를 담았으며 풍자와 해학으로 이를 들여다보는 내용의 사극이다.

김주혁은 사망 전 영화 '흥부', '독전' 등 촬영을 마친 상태였다. 이로 인해 팬들은 내년에도 스크린에서는 김주혁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사진출처=영화 '흥부' 스틸컷]

잃어버린 형을 찾기 위해 소설을 쓰는 연흥부는 배우 정우가 맡아 연기했고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백성들을 돌보는 지혜로운 양반 조혁은 김주혁이 연기했다.

앞서 김주혁은 ‘흥부’ 크랭크업 후 가진 인터뷰에서 “‘흥부’는 오랜만에 만난 사극으로,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촬영하는 재미가 있었다. 전작들과는 다른 백성을 돕는 양반 역할을 맡아 어떻게 연기하면 좋을지 고민이 많았다. 재해석된 ‘흥부’로 관객분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저 역시 기대가 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한 바 있다.

김주혁의 또 다른 작품 ‘독전’에서 그는 ‘흥부’ 속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인물을 연기했다. ‘독전’은 아시아 최대 마약조직 보스 ‘이선생’을 잡기 위해 펼쳐지는 추격을 그린 액션영화로 김주혁은 중국 마약계 거물 하림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책임진다. 국내 마약 시장을 움직이는 ‘이선생’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사 원호 역은 조진웅이 연기했다.

‘독전’은 곧 촬영이 모두 완료되는데 김주혁의 촬영은 이미 전부 마친 상황이다.

故김주혁 오늘 17일 49재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팬들은 아직도 김주혁 사망에 대해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여전히 명확하지 않은 사고원인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조사해 줄 것을 바란다는 의견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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