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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사이먼 인종차별 논란 해명 …사이먼 SNS 논란, 처음이 아냐?

  • Editor. 김규현 기자
  • 입력 2018.01.2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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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영국 편에 출연한 사이먼이 때 아닌 인종차별 논란해명에 나섰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영국 게스트 사이먼은 27일 자신의 SNS에 “한국에서 보낸 시간은 굉장했고 멋진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수많은 추억을 갖고 돌아왔다”며 “만약 나와 내 친구들이 SNS에서 했던 말들이 불쾌했다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국 시청자들에게 지적받았던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해명한 것이다.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영국 편에 출연한 사이먼이 인종차별 논란 해명에 나섰다. 사이먼은 시빌라이즈드(Civilized)가 아닌 시밀러(similar)라고 말했다고 해명했다. [사진출처=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사이먼과 영국 일행들은 지난 11일 영국 편 첫 방송을 통해 빵집에서 아침 식사를 했는데 사이먼은 “여긴 정말 세련됐다(Yes, This is quite civilized)”고 말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시빌라이즈드(Civilized)”라는 단어가 ‘문명화된, 개화된’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백인우월주의적인 단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사이먼은 “나는 시빌라이즈드(Civilized)가 아닌 시밀러(similar)라고 말했다”라고 SNS를 통해 재차 해명했다.

앞서 사이먼은 트위터에 작성한 게시물이 논란이 됐다. 사이먼은 “아시아인들을 보고 싶으면 해질녘에 발리 쿠타 비치로 가면 된다. 걔네들 엄청 많다”라고 적었다. 이에 아시아인들을 구경거리 취급한다는 지적을 받았고 사이먼은 지적을 한 사람을 차단하면서 논란은 다시금 불거졌다. 사이먼은 이 외에도 아시아인들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한다는 친구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는 등 여러 논란거리를 날았다.

사이먼은 인종차별 논란 해명에 나섰지만 대중들은 여전히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해외에서 활동 중인 한국 혼성그룹 카드(KaRD)가 브라질 방송에서 인종차별을 당하기도 했다. 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로 구성된 카드는 브라질 음악 프로그램 ‘터마 두 보보 라울(Turma Do Vovo Raul)’에 출연해 남미 인기 프로그램에서 첫 무대를 가졌다.

카드 멤버들은 프로그램 진행자인 라울 길의 “멤버 중 서로 사귀는 사람 있느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고 답했다. 현장의 방청객들은 이에 환호했지만 라울은 방청객들을 보며 “당신들이 카드 멤버들과 결혼할 거냐”며 양손으로 두 눈을 찢은 뒤 “(그러면) 당신들 눈도 얇아질 것”이라며 동양인 비하 제스처를 취했다. 방송 이후 라울의 SNS에는 아시아인들의 비난이 이어졌지만 라울은 어떠한 대응도 하지 않았다.

사이먼은 인종차별 논란 해명 뒤에도 SNS에 지속적으로 관련된 지적을 받고 있다. 사이먼과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제작진이 제대로 된 해명에 나설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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