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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 Why] 정무비서와 수행비서는 어떤 차이? '안희정 성폭행' 폭로 김지은 비서, 보직변경이 예사롭지 않은 까닭

기사승인 2018.03.06  1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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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지난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였던 만큼 안희정 충남지사 성폭행 사건 충격파가 적지 않다. 용기 있게 성폭행 피해를 폭로한 김지은 씨는 안희정 충남지사의 정무비서다. 김씨가 네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는 지난 8개월 동안 안희정 충남지사가 김씨를 수행비서에서 정무비서로 보직변경을 명령했다고 밝혀 그 내막 또한 자연스레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김지은 정무비서는 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안 지사의 성폭행을 폭로하면서 수행비서에서 정무비서로 직책이 바뀐 이유에 대해 “그저 지사가 보직을 변경하라고 해서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인 수행비서로 가면 24시간 대기해야 하는 자리이고 따라서 여성이 맡는 경우는 흔치 않는데 어떻게 지사의 수행 비서로 일하게 됐느냐’는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도 김지은 정무비서는 “지사의 뜻이라고 들었고 지사가 임명했다”고만 답했다.

'안희정 충남지사 성폭행'을 폭로한 김지은 정무비서는 안희정  지사 명령으로 수행비서에서 정무비서로 보직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은 비서는 모두 '안희정 지사 명령'이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JTBC '뉴스룸']

그렇다면 수행비서와 정무비서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정치인들은 유독 외부행사가 많다. 미래의 유권자들을 만나야 표심을 관리할 수 있고, 각 지역행사에 참석에도 빠질 수 없는 것이 정치인의 숙명이기 때문이다. 수행비서는 당연히 정치인들의 낮과 밤을 가리지 않은 일정에 동행하는 임무를 띤다.

현재는 정무비서를 맡고 있는 김지은 씨가 안희정 지사의 수행비서였다는 대목에 의문이 생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담배 심부름까지 해야 한다. 부르면 언제든지 가야 한다”며 24시간 대기해야 했던 김지은 비서가 여성이라는 점에서 수행비서 보직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시각이다.

국회 의원실 한 관계자는 “여의도에서는 일반적으로 정치인과 수행비서는 성별이 같은 경우가 정치권의 일반적인 분위기다”라고 설명했다.

김지은 씨의 보직이 수행비서에서 정무비서로 바뀐 것 또한 주목할 만하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정무비서는 일반적으로 정무실에 속한 비서직을 일컫는 보직이다. 정무실은 단순히 여러 부서 중 하나가 아니다. 다른 어느 부서보다도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다.

'안희정 충남지사 성폭행'을 폭로한 김지은 정무비서는 안희정  지사 명령으로 수행비서에서 정무비서로 보직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은 비서는 모두 '안희정 지사 명령'이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이 관계자는 “정무실은 일정뿐만 아니라 기획, 회계 등 다양한 분야를 막론한다”며 “일정은 그 정치인의 우선순위, 정치노선 등 전반적인 큰 그림을 포함하는 만큼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무실에서 근무하려면 보통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적절한 상황판단이 필요한 만큼 경력이 많은 사람들이 근무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정무라인이 실세 중 실세라는 얘기다. 이러한 연유로 정치인들은 일반적으로 정무라인에 핵심측근들을 배치한다. 김지은 씨가 수행비서에서 정무비서로 보직변경을 안희정 지사가 지시했다는 대목에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6일 YTN 보도에 따르면 충청남도 측은 윤원철 정무부지사와 신형철 비서실장 등 충남도의 정무라인이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일괄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힌 대목도 이를 잘 보여준다.

안희정 충남지사 성폭행 의혹 사건과 김지은 씨의 보직이 수행비서에서 정무비서로 변경된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김씨에 대한 보직 관련 사안도 철저한 경찰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상래 기자 srblessed@updow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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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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