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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본머스 대역전극 쌍끌이 손흥민 알리, 왜 낯 붉혔나?…손흥민 또 멀티골 또 4연속골, EPL 골순위 톱10 예열

기사승인 2018.03.12  08: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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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뜨거운 소니의 3월이다. 토트넘 핫스퍼의 ‘소니’ 손흥민이 무서운 골 폭풍이 휘몰아치고 있다. 리그 11,12호골이자 시즌 17,18호골로 다시 멀티골 행진을 이어가며 파죽의 4경기 연속골을 폭발했다. 3월 들어서만 4경기에서 7골을 수확, 그 중 세 차례나 멀티골로 시즌 막판 무서운 골 상승세를 끌어올린 것이다.

이같은 손흥민 골 기세로 볼 때 지난 시즌 공동 13위(14골)로 놓친 아시아선수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골랭킹 톱10 진입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토트넘 본머스 결전에서 결승골을 합작한 손흥민 알리의 골 세리머니. 이후 둘은 낯을 붉히는 상황을 맞기도 했다. [사진=AP/뉴시스]

손흥민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서 벌어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토트넘-본머스 결전에서 후반 17분, 42분 연속골을 터뜨려 4-1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지난 1월 14일 에버턴전 골을 마지막으로 9경기 동안 골 침묵을 지켰던 손흥민은 3월 들어 활화산처럼 신들린 골 퍼레이드로 틀어쥔 상승세를 다시 입증해보였다. 지난 1일 FA컵 16강전 로치데일전 2골 1도움으로 올 시즌 첫 멀티골을 폭발하더니 사흘 뒤 EPL 허더스필드전서도 다시 2골을 보탰다. 지난 8일 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전에서는 선제골을 넣고도 역전패해 8강 진출이 좌절돼 눈물을 뿌렸지만 나흘 만에 다시 결승골을 포함해 멀티골을 작렬하면서 활짝 웃은 것이다.

손흥민의 존재감을 확실히 재확인시킨 토트넘-본머스 매치였다. 손흥민은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지만 35분 만에 주포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피치를 빠져나가면서 제로톱 형태의 스트라이커로 전방 배치돼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 17분 델리 알리의 왼쪽 크로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역전 결승골을 뽑아낸 손흥민은 후반 42분에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도움을 받아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보탰다.

늘 함께 눈과 손짓을 맞추는 정겨운 콜라보레이션 골 세리머니를 나눠왔던 손흥민과 알리 사이에서는 미묘한 상황이 연출됐다. 중계 화면에 잡힌 장면만으로는 언쟁으로 비쳐질 만한 신경전이었다. 후반 25분 손흥민이 본머스 수비 3명을 달고 드리블한 뒤 날린 슛이 골대를 벗어나자 뒤따르던 알리가 자신에게 패스하지 않은 것에 불만을 드러내듯 펄쩍 뛰었다. 이에 손흥민은 양손을 치켜들며 알리에게 무언가를 말했는데 ‘어쩌란 말이냐’라는 식으로 따져묻는 표정이었다.

전반 35분 동점골을 터뜨린 알리가 손흥민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는데 자신한테도 골 기회를 줘야 하지 않겠느냐는 무언의 항의같은 제스처. 지난 시즌 18골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뒤 올 시즌에는 6골에 그쳐 조바심이 난 듯한 알리로선 2월 슬럼프를 딛고 3월 들어 골을 휘몰아치고 있는 손흥민의 ‘양보’를 바라는 듯한 액션이기에 논란을 부르기도 했다.

그러나 EPL 4연승으로 프리미어리그 순위에서 3위로 올라서는 대승의 주역으로 각종 매체의 평점에서 최고점을 받은 손흥민은 공식 인터뷰에서 “동료들이 없다면 난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토트넘 팀 메이트들에게 공을 돌려 손흥민-알리의 낯붉힘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되는 것으로 보였다. 이날 후스코어드닷컴이 매긴 손흥민의 평점은 9.1로 토트넘 본머스 선수중 가장 높았고 알리 평점은 7.7에 그쳤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다시 자신의 커리어 하이인 4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간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골 순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공동 1위인 케인의 골 수확의 딱 절반인 12골이지만 4위 라힘 스털링(맨시티 15골)부터 공동 5위인 로멜루 루카쿠(맨시티) 제이미 바디(레스터 이상 14골), 7위인 로베르투 피르마누(리버플 13골) 등과는 골 차가 크지 않아 막판 골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충분히 톱10 진입의 안정권에 들 수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에서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골 최종 순위에서 케인(29골)과 알리(18골)가 각각 1, 6위로 톱 10에 들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손흥민이 득점왕 4연패를 노리는 케인과 함께 10위권 진입의 유력 후보로 대시하고 있는 것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3시즌 만에 91경기에 출전해 이날 30골 고지를 밟아 의미가 컸다. EPL 통산 경기당 0.33골을 기록했는데 29경기에 나선 이번 시즌 평균골은 0.41골로 높아져 톱 10 도전에 대한 자신감을 끌어올린다.

골 루트도 다양해졌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오른발슛으로 16골, 왼발슛으로 12골을 올리고, 헤더골은 2골이었는데 올 시즌에만 머리로 두 골을 터뜨렸고 오른발, 왼발슛은 5골씩으로 균형을 맞췄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183개의 슛을 날려 유효슛은 73개로 슛 정확도는 40%를 마크하고 있는 손흥민은 올시즌엔 유효슛 정확도가 42%로 높아졌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슛 순위에서는 65개로 10위에 올라 있는 손흥민은 유효슛 순위에서 27개로 공동 13위를 마크하고 있어 남은 8경기에서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충분히 ‘꿈의 톱 10’ 벽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승연 기자 webmaster@updow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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