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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는 맑건만 전국 미세먼지 농도 나쁨은 정녕 사실

  • Editor. 이선영 기자
  • 입력 2018.04.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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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연일 계속되는 초여름 날씨에 대중들은 당황한 기색이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계속해서 나쁠 전망이다.

일본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맑다가 저녁부터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일부 지역은 기온이 크게 올라 초여름 날씨가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19∼30도의 분포를 보일 예정이고 서울이 24도, 대구와 강릉이 30도까지 오른다.

기상청은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오늘까지 평년보다 5~10도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오전 5시 전국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1.9도, 수원 9.3도, 춘천 10.3도, 강릉 23도, 청주 13도, 대전 11.7도, 전주 12.1도, 광주 12.6도, 대구 14도, 부산 14도, 울산 15도, 창원 12도, 제주 13.7도 등이다.

이른 더위와 함께 미세먼지와 오존도 연일 기승이다. 오늘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강한 볕이 내리쬐는 오후에는 오존 농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정체로 대기오염물질이 축적돼 대부분 지역에서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며 “오후 들어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서쪽 지역부터 점차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 소식이 있다. 낮에 서해안부터 시작된 비는 밤에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비는 23일 밤까지 이어져 전국적으로 30∼80㎜가량 내릴 전망이다. 제주도 산지는 150㎜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인근에는 100㎜ 이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았다.

어제에 이어 오늘 21일 전국 날씨는 연일 계속되는 초여름 날씨에 일교차가 크다. 게다가 전국 미세먼지 나쁨으로 예상돼 외출 시 여러 겹의 옷을 준비해 기온 변화에 대응하는 한 편 마스크를 챙겨서 건강관리에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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