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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공개 LG G7 씽큐, 소비자 '어필' 요소 무엇?

  • Editor. 조재민 기자
  • 입력 2018.05.03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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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LG전자가 차기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ThinQ)'를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2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웨스트(Metropolitan West)에서 'G7 씽큐' 공개 행사를 열었다. 

램과 내부 저장용량이 각각 4GB, 64GB인 제품과 6GB, 128GB인 제품 2종이다. 

LG전자는 스마트폰의 기본에 충실해 시각과 청각 경험의 깊이를 더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디스플레이는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를 유지하면서 LG 스마트폰 중 가장 큰 6.1인치를 탑재했다. 화면 밝기는 1000니트(1니트=1㎡당 촛불 1개 밝기)로 스마트폰 중 가장 밝은 수준이며 스마트폰 중 휘도가 가장 높은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Super Bright Display)'를 적용했다. 

색재현율은 DCI-P3 기준 100%다. 동일 밝기일 때 LG G6 대비 최대 30% 낮아진 소비전력으로 배터리 부담도 줄였다.

TV처럼 ▲에코 ▲시네마 ▲스포츠 ▲게임 ▲전문가 등 즐기고 싶은 콘텐츠의 종류에 맞춰 모드를 고를 수도 있다. 

기존 상단 베젤 자리에 위치한 '뉴세컨드 스크린'은 상태 표시줄로 활용해 실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메인 화면을 크게 보여준다. 

오디오는 스피커의 울림통 역할을 하는 신기술인 '붐박스(Boombox) 스피커'를 탑재, 스피커 울림통의 크기를 일반 스마트폰보다 10배 이상 키웠다. 음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저음역대 음량을 6데시벨(dB) 이상 향상시켜 기존 스마트폰 대비 저음은 2배 이상 풍부해졌다.

카메라는 화소 수를 높이고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했다.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초광각과 일반각 모두 16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됐다. 카메라로 사물을 자동으로 인식해 화각, 밝기, 대비 등 최적의 화질을 추천해 주는 모드는 기존 8개에서 19개로 늘어났다.
  
'슈퍼 브라이트 카메라'는 LG G6 대비 어두운 곳에서 약 4배까지 밝게 촬영해준다. 인공지능이 더 밝게 촬영할 수 있도록 알아서 설정을 변경해 주기 때문에 조작하는 번거로움은 없다.

이밖에 고감도 마이크를 탑재해 구글 어시스턴트와 Q보이스를 실행할 때 최대 5m 밖에서도 알아듣고 명령을 수행하는 '원거리 음성인식' 기능을 처음으로 탑재했다. 

음성 비서 'Q보이스'는 "스피커폰으로 전화받아줘", "전화 거절해 줘"와 같은 다양한 명령어를 수행한다. LG 스마트폰 결제 시스템 LG 페이도 음성만으로 결제, 카드 사용내역 확인, 은행 계좌 잔고 확인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다른 기기와의 연동 기능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카메라와 음성 명령어 위주의 '공감형 AI'는 홈 사물인터넷(IoT) 분야로 확대됐다. 복잡한 등록 절차 없이 LG 스마트 가전을 자동으로 찾아 연결해주는 'Q링크'가 탑재됐다. TV의 리모컨 역할은 물론 세탁기의 남은 세탁시간이나 공기청정기를 통한 공기 질 여부를 확인하거나 냉장고 내부 온도와 문 열림 여부까지 알 수 있다. 

한편 국내 공개는 3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한다.

출시는 이달 중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세계에 순차적으로 내놓는다. 18일이 유력한 가운데 확정 일자를 논의 중이다. 출고가는 90만원 안팎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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