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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TV 나오고 싶었지만 무산된 사람 아니다”…아버지 故조민기 마지막 손편지는?

  • Editor. 이민혁 기자
  • 입력 2018.06.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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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민혁 기자] 지난 3월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조민기의 딸 조윤경이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 언론 매체가 보도한 ‘조윤경 연예인 지망생’ 기사를 반박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조윤경은 이날 “저로 인해 다시금 좋지 못한 기억이 떠오르거나, 다시 부정적으로 회자할 피해자들을 위해 제 계정을 비공개로 돌렸다. 그리고 원래 하던 학업에 집중하고 내년에 가게 될 대학원 박사과정을 위해 성실히 준비해가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 하루아침에 (한 언론 보도로 인해) 연예인 지망생이 되어 있었다”며 “제 꿈은 화장품을 만드는 사람이다. 그러나 출처 불분명한 이야기를 통해 전 하루아침에 TV에 나오고 싶어 했지만 무산된 사람이 돼 있었다”고 반박했다.

조윤경은 “저를 향한, 또 저희 가족을 향한 쓴소리들 모두 읽어보고, 저 또한 이를 통해 많은 것들을 다시 생각해봤다”며 “사실이 아닌 도 넘은 댓글과 글들에 대해서는 이제 대처를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한 언론 매체는 이날 조윤경 씨가 연예계 데뷔를 계획했지만 조민기의 성추문이 터지면서 무산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조윤경은 “대학원 생활 및 공부 과정을 공유하기 위해 '브이로그'를 시작하고 싶어 관련 기획사와 몇 번의 접촉이 있었지만 제 콘텐츠는 제가 시작하고 저만의 색을 갖춘 후에 계약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생각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난 3월 9일 발견된 조민기의 유서가 다시금 수면 위로 오르고 있다. 조민기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유족의 입장을 고려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 공개된 편지 내용을 보면 가족을 걱정하고 있는 조민기의 미안함을 엿볼 수 있어 대중들은 조민기 딸 조윤경이 악성 루머에 시달리는 상황을 더욱 안타깝게 여기고 있다. 또한 이번에 조윤경 직접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는 상황을 두고 대부분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지난 3월 9일 디스패치가 공개한 조민기의 유서 성 손편지 사과문이 있다. 조민기는 생전의 마지막 편지에서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저의 죄다. 너무나 당황스럽게 일이 번지고 제가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시간들이 지나다 보니 회피하고 부정하기에 급급한 비겁한 사람이 됐다”며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조윤경은 이번에 SNS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조민기는 생전 조윤경과 함께 가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조윤경 역시 세간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조윤경이 사실 확인 없이 무분별하게 보도된 기사를 두고 반박에 나서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팬들은 조윤경이 “아픔 훌훌 털고 무사히 학업을 마치고 행복한 길을 걸어가라”고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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