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권재준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역시 이 지사 조카로 추정되는 여성에게 폭언을 서슴지 않는 음성 파일이 공개된 가운데 지난해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이재명 부부의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3일 유튜브에는 2분 가량의 음성 파일이 공개됐다. 해당 음성 파일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부인인 김혜경 씨와 이 도지사의 친형 고(故) 이재선 씨의 딸로 추정되는 여성과의 통화 기록이다.

음성 파일에 따르면 김혜경 씨 추정 인물은 이른 아침부터 전화를 걸어 “작은 엄마가 무슨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그러니?”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자신의 말에 “어른 아니다”라고 대답하는 상대방에게 “이 X이?”라며 욕설도 내뱉어 대중들을 경악케 만들었다.

이는 과거 이재명 부인 김혜경 씨가 방송에서 보였던 모습과 사뭇 달라 대중의 시선을 끌었다. 최근까지도 이재명 부인 김혜경 씨는 이재명과 함께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동반 출연하며 특유의 입담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이재명과 김혜경 씨는 지난해 해당 프로그램의 출연료를 전액 동물보호단체에 기부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또한 이재명과 김혜경 씨의 화목한 가정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하며 ‘명블리 커플’ ‘현실 잉꼬 부부’ 등의 귀여운 수식어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평소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선한 이미지와 우아미를 뽐냈던 이재명 부인 김혜경 씨의 180도 다른 모습이 사실이라면 대중에 전해지는 파장과 충격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