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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원대리 자작나무숲· 함백산하늘숲· DMZ 펀치볼, 강원도의 국유림 명품숲 3곳, 9~10월 가을에 가볼만한 곳으로 엄지척!

  • Editor. 이두영 기자
  • 입력 2018.09.0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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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바람결이 어머니 손길처럼 살갑게 느껴지는 가을이다. 마냥 어딘가로 걷고 싶어지는 계절이다. 2018년 산림청이 지정한 휴양 복지형 국유림 명품숲을 거닐며 9~10월 사색의 시간을 즐겨보자.

‘어린 왕자’를 쓴 작가 생텍쥐페리는 ‘사랑은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라고 했다. 멋진 데이트코스인 명품 숲을 함께 거닐면 사랑이 낙엽처럼 쌓이지 않을까? 강원도에 위치한 명품숲 3곳을 소개한다.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숲은 단풍이 드는 가을에도 가볼만한 여행지로 관심이 높다.[사진=산림청]

먼저 응봉산 자작나무숲.

원대리 자작나무 숲으로 널리 알려진 곳으로 강원도 인제시 인제읍 원대리 응봉산에 있다. 해발 850m 안팎의 산중에 자작나무가 자라 이국적 정취가 가득하다.

탐방코스는 7개로 나뉘어 있지만 시간과 체력에 따라 다양하게 조합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에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 763-4’를 입력하면 자작나무숲 안내소로 안내된다. 일반 스용차 주차장과 버스주차장이 갖춰져 있다. 입산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자작나무숲 안내소 전화는 033-461-9696.

두 번째는 ‘함백산 하늘숲’. 함백산(1,572.1m)은 강원도 정선과 태백의 경계에 있으며 야생화 군락지와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정상 턱밑 만항재까지 포장도로가 나 있다.

만항재는 정선군 고한읍, 태백시 혈동, 영월군 상동읍의 경계로 해발 1,330m 고지에 있다. 고개 옆 하늘숲공원에는 봄, 여름,가을 다양한 들꽃이 지천으로 핀다. 근처에 정암사 적멸보궁과 수마노탑 등 가볼만한 곳이 있다.

등산코스는 두문동재(싸리재)에서 시작해 함백산 정상을 거쳐 만항재로 내려오는 것이 대표적이며 거리는 3.9km, 소요시간은 3시간 30분. 만항재쉼터~영월 새비재 코스, 하이원리조트 하늘숲길 등도 운치가 있다.

마지막으로 남북한의 군사분계선 근처인 ‘DMZ 펀치볼’. 강원도 양구 해안면에 있는 펀치볼(punch bowl)은 지형이 지명처럼 화채그릇처럼 생겼다.

둘레길은 73km이며 활엽수림이 우거져 있다. 하루 150명 사전예약제로 입장이 허용된다. 예약전화는 033-481-8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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