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한빛 기자] 이수역 폭행 사건이 이틀 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터넷상에서 성별 갈등 논쟁이 치열해지며 '메갈', '한남' 뜻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연습생 한서희의 인스타그램 게시글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지하철 7호선 인근의 한 주점에서 A씨 등 남성 3명, B씨 등 여성 2명을 포함한 5명의 폭행 사건이 불거졌다. 경찰은 현재 5명을 폭행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피해를 주장한 B씨는 사건 당시의 휴대폰 영상과 자신의 상처 사진을 공개했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이수역 폭행 사건의 남성을 조사해 처벌해달라는 청원은 30만건을 돌파했다.

'메갈', '한남' 뜻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해당 용어는 인터넷 용어로 '메갈리아 사이트 유저'라는 뜻의 메갈과 '한국남자'의 준말 '한남'이다. 지난 2015년 DC인사이들의 메르스 갤러리에서 파생된 '메갈리아' 사이트는 현재 사라진 상태다. 그러나 인터넷에서는 비하의 용어로 사용된다. '한남' 역시 비하의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이수역 폭행 사건을 언급한 한서희도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각종 여성 이슈에 SNS를 통해 목소리를 높였던 한서희는 SNS를 통해 이수역 폭행 사건 관련한 글을 공유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사라진 상태다. 

이수역 폭행 사건은 현재 경찰 조사 중이다. 그런 가운데 '한남', '메갈' 등 성별 갈등에 따른 인터넷 용어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