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한빛 기자] 토요일 주말에는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초미세먼지 주의보 또한 발효될 것으로 보여 외출을 앞뒀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어 새벽부터 아침까지 내륙에 서리가 내리는 지역이 있겠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 17일은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을 받아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특히 강원영동은 가끔 구름많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산발적 비소식이 있겠다.

토요일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도, 춘천 -1도, 강릉 5도, 대전 1도, 청주 2도, 대구 4도, 전주 4도, 광주 5도, 부산 9도, 제주 11도, 울릉도 8도로 예상된다. 이어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9도 ,수원 12도,춘천 10도,강릉 13도,대전 12도, 광주 14도,대구 15도, 부산18도,창원 15도, 울산 16도,제주 1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부산·울산·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는 등 대기질의 악화가 예상된다. 특히 일부 남부지역의 경우 대기 정체 현상이 발생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수준을 보임에 따라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미세먼지가 국내에 머무는 시간은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세먼지 농도 증가라 기관지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외출에 앞서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준비하는 것 또한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