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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호, 술~술~ 불기 시작했다는데....웬일로?

기사승인 2017.01.11  09: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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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호씨가 특검 조사에서 상당히 달라진 태도를 보이고 있다. 장시호씨의 변호인이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장씨는 최근 특검 조사에서 묻는 질문에 술술 대답하고 있다. 처음에 모르쇠로 일관하던 것과 크게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셈이다.

장시호씨의 태도 변화를 초래한 존재로 아들을 지목하는 시각이 많다. 장씨는 특검 조사 도중 아들 이야기가 나오면 눈물을 흘리기 일쑤라고 한다. 장시호씨는 구속된 이후 아직 아들을 한번도 보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선처를 기대하며 특검 조사에 협조적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사진 = 뉴시스 제공]

그같은 분위기 속에서 불쑥 떠오른 것이 제2의 태블릿PC다. 이 태블릿PC는 지난 4일 특검 조사 때 장시호씨가 스스로 말함으로써 그 존재가 확인됐다. 조사를 받던 장씨가 갑자기 최순실씨가 사용하던 또 다른 태블릿PC가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 태블릿PC는 최순실씨가 2015년 7월부터 그 해 11월까지 사용한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 태블릿PC는 장시호씨가 독일에 머물던 최순실씨로부터 "집에 있는 짐을 다른 곳에 챙겨놓으라."는 지시를 받고 최씨 집으로 찾아가 꺼내온 물건 중 하나다. 당시 장시호씨가 최씨의 집에서 짐을 옮겨나오는 장면은 모두 CCTV에 기록됐다. 그 장면을 본 특검팀이 무슨 물건들을 옮겼는지 추궁하는 과정에서 태블릿PC의 존재가 드러났다.

이후 특검팀은 장시호씨 변호인으로부터 문제의 태블릿PC를 넘겨받았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지난 10일 브리핑을 통해 제2의 태블릿PC 발견 사실을 알렸다. 이 특검보는 해당 태블릿PC에는 최순실씨가 삼성측과 주고받은 것을 포함한 다수의 이메일과 수석비서관 회의용 대통령 말씀자료 등이 기록돼 있었다.

특검팀은 제2의 태블릿PC를 중요한 의미를 지닌 증거 자료로 보고 있다. 우선 장시호씨가 건넨 태블릿PC는 그 자체로 중요한 증거 능력을 가질 수 있다는게 특검팀의 시각이다. JTBC가 검찰에 넘긴 기존의 태블릿PC는 입수 경위 등에 대한 적법성 논란과 함께 증거 능력에 대한 시비를 낳고 있다. 하지만 이번의 태블릿PC는 특검팀이 적법하게 확보한 것인 만큼 그런 논란에서 자유롭다. 즉, 증거능력 면에서 이론의 여지가 없다는 의미다.

또 장시호씨 제출 태블릿PC의 중요한 의미는 그 동안 태블릿을 사용할 줄 모른다던 최순실씨의 말이 거짓임을 입증해줄 단서가 된다는 점이다. 이로써 장시호씨가 제출한 태블릿은 기존의 태블릿PC의 증거능력을 높여주는 역할까지 할 가능성이 크다.

제2의 태블릿PC는 최씨 집에서 옮겨진 뒤 장시호씨의 부모들에 의해 보관돼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태블릿PC에는 최순실씨가 삼성 측에 이메일을 보내  빨리 돈을 보내라고 독촉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순실씨의 변호인 측은 제2의 태블릿PC에 대해서도 엄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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