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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블랙프라이데이, 아마존·이베이와 영어 몰라도 되는 해외직구 꿀팁

  • Editor. 김규현 기자
  • 입력 2017.11.2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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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매년 블랙프라이데이 전날이 되면 미국 대형 쇼핑몰들은 길게 늘어선 구매행렬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최대 할인율 90%라는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단 하루 동안 진행되기 때문이다.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할인 행사는 진행되기에 블랙프라이데이는 세계인의 행사가 됐다.

2017년 블랙프라이데이 할인행사는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2시 돌입해 25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이 시기에 미국 전자상거래 연간 매출의 70%가 이뤄진다고 하니 그 규모를 알만하다. 한국도 해외직구 규모가 크게 늘어 인천공한 세관은 비상이 걸리기도 한다.

블랙프라이데이 할인행사에 들어가는 품목은 실로 다양하다. 주택부터 차량, 가전제품, 게임 데이터까지 대부분 상품이 해당된다. 영어가 조금 더 익숙한 이들에게 아마존, 이베이 등 거대 해외 쇼핑몰은 ‘노다지’밭이다. 당연히 블랙프라이데이 메뉴가 별도 신설돼 할인 품목들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아마존은 세일 & 이벤트 항목으로 2017년 블랙프라이데이 품목을 검색할 수 있다. 가장 인기가 많은 애플사 제품, 샘소나이트 캐리어, 각종 가전제품, 겨울철 의류들을 전면에 내세워 판매하고 있다. 전면에 내세운 품목들은 수량이 빠르게 동이 나니 구매 품목이 포함됐다면 신속한 결정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이베이는 이베이코리아를 통해서도 해외 직구가 가능하지만, 미국 이베이를 통해서 구매를 하는 경우가 좀 더 저렴하다. 이 경우 아이디와 주소 설정을 다시 해야 하니 미국 이베이에서 제품 주문을 진행하면 된다.

아마존과 이베이에서 구매하는 제품들은 한국 가격과 비교하고 싶다면 ‘제품코드’를 확인해두는 것도 좋다. 브랜드 가구, 전자제품, 의류 등은 국제적인 상품코드가 대부분 같아 이를 검색하면 간단하게 가격 비교가 가능하다.

아마존이나 이베이를 이용하지 않아도 해외 직구는 가능하다. 앞서 언급한 제품코드를 인터넷 포털에서 검색해 상품 판매처를 확인할 수도 있다. 하지만 2017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을 이용해 사기 사이트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제대로 된 사이트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한국 쇼핑몰들은 영어가 친숙하지 않은 이용자들을 위해 많은 수고를 덜어주고 있다. 11번가, G마켓 등 국내 인터넷 쇼핑몰은 ‘해외직구’ 메뉴를 따로 만들어 해외 직구족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제품을 고르면 부가세를 포함한 결제 금액을 바로 파악할 수 있어 별도의 계산도 필요하지 않다.

한국소비자원 사이트에서는 해외 직구족 피해를 막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락두절, 미배송, 결제 오류 등으로 소비자 피해가 생긴 사이트를 공개하니 사전에 확인해두는 것도 좋다. 블랙프라이데이 해외 직구로 피해가 발생하면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신고하면 된다. 피해 상황에 따라 구제를 받을 수 있고 유사한 사례를 통해 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도 있다.

해외 직구의 경우 국내 배송보다 배송 기한이 길어질 수 있다. 미국 주문은 물건을 받기까지 최소 1주에서 한 달까지 걸릴 수도 있다. 아마존, 이베이 등은 배송기한을 어느 정도 지키는 편이나, 잘 알려지지 않은 사이트들은 제품이 언제 출발하는지 알려주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사는 합리적인 소비도 좋으나, 공연히 2017 블랙프라이데이 분위기에 휩쓸려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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