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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회항' 조현아-'음성 공개' 조현민 갑질 논란에 가수 이지혜 대한항공 거부 "아시아나로 갈아탄다"

  • Editor. 권재준 기자
  • 입력 2018.04.1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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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권재준 기자] '땅콩 회항' 사건으로 세상을 떠들석하게 만든 조현아와 물컵을 던지며 폭언한 음성 파일이 공개된 조현민의 갑질 논란으로 시끄러운 대한항공. 혼성그룹 샵 출신의 가수 겸 배우 이지혜가 조현민과 조현아의 논란에 대한항공을 이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끈다.

이지혜는 "이제 대한항공과 작별해야 할 것 같다. 안녕. 아시아나로 갈아타야지"라는 메시지를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사진 = 이지혜 인스타그램 캡처]

 

메시지와 함께 올린 사진에는 대한항공 여행기를 향해 손을 흔드는 승무원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갑질 논란이 불거진 건 지난 2014년부터다. 당시 대한항공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갑질 논란으로 세상을 시끄럽게 만들었다.  2014년 12월 5일 대한항공 오너 일가인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이륙 준비 중이던 기내에서 땅콩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으며 난동을 부렸다.

심지어 조현아 전 부사장은 비행기를 되돌려 수석 승무원을 하기시켜 문제를 크게 만들었다. 당시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던 250여 명의 승객들은 출발이 20분가량 연착되는 불편을 겪었고, 해당 사건이 같은해 12월 8일 언론에 공개되면서 엄청난 파장이 일었다.

당시 조현아는 일명 '땅콩 회항' 사건으로 대한항공 부사장직에서 물러났으며 이듬해인 2015년 5월 조현아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갑질 논란은 최근 다시 불거졌다. 조현민 전무는 지난달 16일 본사에서 열린 광고 관련 회의에서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폭언과 함께 물컵을 던졌다고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15일에는 당시 상황이 녹음된 음성파일까지 공개됐다. 해당 파일에는 조현민의 고성과 욕설이 다수 포함돼 적지 않은 누리꾼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심지어 조현민 전무는 '땅콩 회항' 사건과 관련해서도 "반드시 복수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돼 또 다른 논란이 불거졌다.

파문이 확산하자 조 전무는 변호사를 선임하고 15일 오후 9시께 장문의 이메일을 발송해 직원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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