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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신차, 미국 시장서 '쌍끌이' 경쟁력 입증

  • Editor. 이선영 기자
  • 입력 2018.06.2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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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미국에서 현대·기아차가 신차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차, 기아차, 제네시스가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8 신차품질조사(IQS)에서 1~3위를 싹쓸이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일반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31개 브랜드 중 1위, 13개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1위(68점)를 기록했다. 독일과 일본 프리미엄 브랜드가 양분해온 미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8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현대자동차는 역대 최고 점수인 74점을 획득하며 일반 브랜드 2위를 차지해 최고의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사진출처=현대자동차 누리집]

EQ900(현지명 G90)가 대형 프리미엄 차급 1위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고 G80은 중형 프리미엄 차급 우수 품질상을 받았다. 제네시스는 베스트 프리미엄 브랜드상의 영예도 안았다.

제네시스는 2015년 11월 탄생해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2016년 8월 독자 브랜드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미국은 중국과 함께 전세계 고급차 시장에서 포르쉐, 벤츠, BMW, 렉서스 등 글로벌 프리미엄 세단의 대표적인 판매 거점이자 가장 치열한 격전지로 여겨진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제네시스가 이번 신차품질조사에서 우수한 품질평가를 획득한 것은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은 물론, 대한민국 프리미엄 브랜드의 높은 품질기술력을 증명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G70, G80, G90 등으로 프리미엄 라인업을 완성한 제네시스 브랜드는 최근 SUV 시장 확대에 따라 내년 브랜드 최초의 프리미엄 SUV를 선보일 계획이며, 프리미엄 SUV시장에서 다시 한번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증명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 역시 신차품질조사 일반브랜드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에 오르며 글로벌 최고수준의 품질경쟁력을 증명했다. 기아차는 올해 일반브랜드 1위(72점)를 달성했다. 기아차는 독일, 미국, 일본 등 수많은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일반브랜드 1위에 올랐다. 이는 2015년, 2016년, 2017년에 이어 4번째 영예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함한 31개 전체 브랜드 중에서는 기아차가 2위(72점)를 차지했다. 또 '베스트 일반 브랜드상'을 수상했다. 쏘렌토는 중형 SUV 차급에서, 프라이드(현지명 리오)는 소형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올라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또한 K3가 준중형 차급에서, K5가 중형 차급에서, 스포티지가 소형 SUV 차급에서, 카니발이 미니밴 차급에서 우수 품질상을 수상하며 총 6개 차종이 최우수 및 우수 품질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현대차 역시 역대 최고 점수인 74점을 얻어 일반 브랜드 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2006년, 2009년, 2014년 일반 브랜드 1위에 올랐으며, 올해는 지난해 4위에서 두 계단 오른 성과를 거뒀다.

이번 조사에서 투싼은 소형 SUV 차급 1위 최우수 품질상을, 싼타페는 중형 SUV 차급에서 우수 품질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현대차 역대 최초로 울산 52공장(투싼 생산)이 아태지역 최우수 품질 공장상 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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