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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가대표 출신 장학영 '승부조작 혐의' 구속, 발빠른 신고로 떨친 악령

기사승인 2018.10.15  10: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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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축구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장학영(37)이 K리그 승부조작을 제안한 혐의로 긴급체표된 뒤 구속됐다. K리그 2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축구 선수에게 승부조작을 제안하며 5000만원을 건네려 한 혐의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은퇴한 축구선수 장학영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는 지난달 21일 오후 10시께 부산의 한 호텔에서 경찰청이 운영하는 아산 무궁화축구단 소속 A에게 “내일 열리는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경기 시작 뒤 25∼30분 안에 반칙해 퇴장하라”고 말하며 5000만원을 건네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장학영(37)이 K리그 승부조작을 제안한 혐의로 긴급체표된 뒤 구속됐다. 전 축구국가대표 장학영. [사진=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의경 신분인 A는 현장에서 제안을 거절하고 다음날인 새벽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호텔에서 장학영을 긴급체포했다.

장학영은 경찰에서 “공범인 브로커 B씨가 축구단을 설립하면 감독을 시켜주겠다며 5000만원을 대신 전달해달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학영이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K리그는 선수가 발빠른 대처로 승부조작을 예방한 사안으로 바라보고 있다. 전 축구국가대표 장학영. [사진=연합뉴스]

B씨는 장학영이 5000만원을 건넨 당일 오후 중국으로 이미 출국했다. 경찰은 호텔 폐쇄회로(CC)TV에서 B씨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30대 남성 C씨가 장학영에게 5000만원을 건네고 다시 돌려받는 장면을 확인했다. C씨도 돈을 돌려받은 직후 해외로 출국했다.

장학영이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K리그는 선수가 발빠른 대처로 승부조작을 예방한 사안으로 바라보고 있다. 앞서 K리그는 2011년 한국 프로스포츠 전반에 퍼진 승부조작 직격탄을 맞고 회장 등 전 구성원이 대국민 사과를 하는 등 홍역을 앓은 바 있다. 이후 연맹은 부정행위 방지 교육과 정기 워크숍을 열고 K리그 클린센터 핫라인 등을 운용하며 승부조작을 예방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장학영은 경찰 조사에서 승부조작을 제의한 건 이번 사건이 처음이라고 진술했다”라며 “이 사건은 K리그 구성원이 승부조작 제의를 뿌리친 모범 사례”라고 밝혔다.

K리그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된 장학영은 2004년 성남 일화에 입단한 뒤 서울 유나이티드와 부산 아이파크를 거쳤고, 지난해 성남FC에서 은퇴했다. 국가대표로도 2006년 1월 UAE전 등 5차례 A매치에 출전하기도 했다.

최민기 기자 webmaster@updow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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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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